신생아를 출산한 부모라면 유산균을 언제부터 먹여야 할지 한번쯤 고민하실텐데요. 아이에게 유산균을 먹여야한다는 주변 이야기를 듣긴하지만 반드시 먹여야 하는지 그리고 언제부터 먹여야 하는지, 아기 유산균을 고르는 기준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기 어렵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신생아 유산균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신생아 유산균 반드시 먹여야 하나?
전문가들마다 의견이 분분합니다. 우선 유산균을 먹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아기는 출생 4~6개월 이후에 이유식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특히 중기 이유식부터 입자가 있는 이유식을 먹이면서 아기의 배변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변이 딱딱해지거나 변비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죠. 배변활동을 위해 이 맘때 유산균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한 아기의 장 건강을 위해 이유식을 먹여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아기가 태어날 때 장내 총균 중 몸에 이로운 유익균을 많이 가지고 태어나지만, 아이의 식습관 등으로 인해 유익균이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면 유해균의 비율이 올라가고 결국엔 염증 세포가 혈관을 타고 몸 곳곳에 퍼져 다양한 질병을 일으키게 되지요. 특히 우리의 면역세포 중 70%가 장에 분포하고 있어서 유산균, 즉 유익균 섭취를 통해 장 건강이 좋아지면 신체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반면, 굳이 유산균을 먹일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반드시 유산균을 먹어야지만 장내 유익균이 자라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좋은 음식을 많이 먹으면 유산균이 저절로 잘 자라게 되고 유해균보다 유익균의 비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결국엔 우리 몸이 건강해지는 것이지요. 유산균이 좋아하는 음식은 모유(가장 중요), 그리고 섬유질, 잡곡, 견과류, 채소 등이 있습니다.
또한 유산균을 먹으면 건강에 좋은 것은 맞지만, 반드시 건강이 눈에 띄게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는 아직 없습니다. 따라서 굳이 유산균을 따로 먹지 않고 유산균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것이 더 낫다는 입장이지요.
결국엔 신생아에게 유산균을 먹일지 말지는 부모가 결정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만약 아기가 변비로 고통을 받고 있다면 유산균을 먹여야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유산균 대신 몸에 좋은 이유식을 먹이면서 장내 유익균을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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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의 효능
1.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 유지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 수의 균형을 유지하는 효과가 있어 장 건강은 물론 신체 전반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 배변 활동 촉진
유산균을 섭취하면 장의 운동성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배변 활동에 문제를 줄 수 있는 유해균을 억제해서 아기의 배변 활동을 원활히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3. 소화기능 개선
유산균은 장 기능을 활성화시켜서 이유식을 더욱 쉽게 소화할 수 있게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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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유산균 섭취시기 시간
신생아에게 유산균을 먹이는 시기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유산균 섭취 시기는 별도로 정해진 것이 없어서 언제든 먹여도 됩니다.
신생아의 면역체계가 불안정하여 유산균을 병원균으로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100일 이후부터 먹여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요. 하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라고 합니다. 태어나는 순간에 이미 아기들의 장에는 여러 종류의 균들이 살기 시작해서 일찍부터 유산균을 섭취해도 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아기가 특이체질이나 미숙아인 경우, 그리고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유산균은 하루 중 아침 공복에 먹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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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정리
프로바이오틱스: 살아있는 세균, 유산균
프리바이오틱스: 유산균이 먹는 먹이
신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 프리바이오틱스(유산균의 먹이)
프로바이오틱스를 유산균이라고 알고 계시는 분 많으시죠. 프로바이오틱스는 살아있는 생균으로, 먹으면 건강에 좋은 유익균입니다. 유산균이 대표적입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이 장내에서 잘 자라게 해주는 먹이입니다. 대표적으로 식이섬유가 있지요.
신바이오틱스는 프로와 프리바이오틱스를 합친 것으로 유산균과 유산균 먹이가 합쳐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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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유산균 고르는 법
1. LGG 균주일 것
LGG 유산균이 주원료로 사용된 제품이 좋습니다. LGG 유산균은 산과 담즙을 견뎌내는 능력이 뛰어나서 장까지 살아서 도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장 점막에 달라붙어 오래 생존하기 때문에 효과가 좋습니다.
장까지 살아서 가는 유산균이 보통 1% 밖에 안되는 것에 비하면, LGG 유산균은 생존 확률이 높습니다.
2. 부원료를 확인할 것
유산균의 생존을 돕는 부원료가 추가되어있다면 더욱 좋겠지요? 우선 프리바이오틱스입니다. 위에서 알아본 것처럼 유산균의 증식과 생존을 돕는 일종의 유산균 먹이입니다. 프리바이오틱스가 있다면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서 도달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포스트바이오틱스가 포함되어 있는 제품도 좋습니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을 배양한 후 열을 가해 사멸시켜 분말로 만든 것입니다. 일종의 사균인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위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유익균으로 기능합니다.
3. 보장균수를 확인할 것
투입균수 얼마, 보장균수 얼마라고 신생아 유산균 제품에 씌여있는 것을 보셨을텐데요. 여기서 투입균수는 보장균을 만들기 위해 제품 생산시 투입된 균의 수이고, 보장균수는 소비기한 내 섭취할 경우 보장되는 최소 균수를 말합니다. 보장균수가 많으면 장까지 생존하는 유산균의 수도 많아집니다.
보장균의 수가 많다고 좋은 것 아닙니다. 신생아는 아직 장내 환경이 성숙하지 못하므로 보장균수 10~20억 정도가 적당합니다.
4. 화학첨가물이 없는지 확인할 것
일부 유산균에는 대량생산과 유통기한 보존을 위해 화학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들은 체내에서 분해되지 않고 축적되어 여러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착색료, 감미료, 합성 향료는 물론 이산화규소, 규산마그네슘,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 등의 화학첨가물이 들어가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5. 유산균 코팅 유무
코팅된 유산균은 장까지 도달하는 동안 유산균이 손상될 확률이 낮습니다. 따라서 체내 흡수율이 높고 유산균의 효과가 더욱 커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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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가이아 신생아 유산균 비타민D
신생아 유산균으로 유명한 스웨덴 바이오가이아 제품입니다. 유산균 뿐 아니라 비타민D도 함유되어 있어 한번에 간편하게 먹일 수 있습니다. 비타민D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도 있으니 필요에 따라 선택하세요.
바이오가이아 신생아 유산균의 특징입니다.
1. 비타민D3(400IU) 함유
2. 특허받은 모유 유래 유산균(리모실락토바실러스 루테리 Protectis) 생균 1억 함유
3. 무감미료, 무향료
4. 간편한 드롭형
권장연령은 0~12개월 이하로 미숙아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하루 5방울을 분유에 타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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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에디션 바이오D 드롭스
닥터에디션의 유산균도 많이들 선택하십니다. 닥터에디션 유산균의 특징입니다.
1. 기존 LGG, BRO3 균주에 추가된 비피더스균주
2. 믿을 수 있는 이탈리아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제조업체 제조 의뢰 및 직수입
3. 프로바이오티컬사의 특허받은 기술 활용
4. 비타민D 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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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락 듀오 디 드롭스
1. 주원료 - 프로바이오틱스(투입균수 14억 마리, 보장균수 5억 마리), 비타민D(400IU)
2. 엄선된 100% 한국산 균주 사용(비피더스균 4종)
3. 세계특허 듀얼코팅 유산균
4. 아이의 장 환경을 고려한 엄선된 균주 배합
5. 이산화규소, 합성향료 무첨가
6. 자체 오일드롭 기술력으로 직접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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